김대효님이 호소하고 계신 증상은 일종의 한랭성 두드러기로 판단되네요~
두드러기란 일종의 알레르기 반응으로 피부가 가렵고 부어오르는 현상을 말합니다. 담마진이라고도 하며, 피부 상층부의 부분적인 부종에 의해 국소적으로 부풀어 오르는 팽진과 홍반의 형태로 나타나는데, 다른 피부 알레르기와 다른 가장 중요한 특징이 일정 시간이 지나면 흔적 없이 사라졌다가 어느 순간 다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은진(癮疹)이라고 하는데 발생원인 및 양상에 따라 적진(赤疹), 백진(白疹)으로 분류하여 치료합니다.
급성 두드러기를 진단하는 데는 특별한 검사가 필요 없이 증상의 특징을 살피며 문진을 통한 진단으로 이루어지며, 만성 두드러기의 경우 물리적 자극이 많기 때문에 해당 자극을 이용한 유발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한랭성 두드러기란 찬공기, 찬물등에 노출되었다가 다시 더워질때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호소하는 증상중 식도부분에 무엇이 걸린 듯 한것은 식도부 점막이 부어서 그런 것입니다.
한방에서는 알레르기성 인자에 대한 민감성을 떨어뜨리고 약화된 장부기능이나 평형이 깨어진 부분에 대해서 초점을 맞추어 몸 전체의 상태와 체질을 개선시키는 방법으로 치료를 하므로 치료후에 두드러기가 나타나는 횟수나 정도가 줄어들거나 소실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기간은 김대효님의 몸상태에 따라서 기간을 책정하게 되며, 피부의 경우 2~3개월 이상은 꾸준히 치료하셔야 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직접 시간되실 때 내원해주시면 진찰을 통해서 증상확인을 통해 원인을 잡아내고 자세한 치료계획을 세울 수 있으니 이점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두드러기 증상이 쾌유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혜은당 한의원
원장 정수경